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추석영화열전] 탐정 , 메이즈러너 , 인턴

카테고리 없음

by 동동주1123 2015. 9. 27. 21:07

본문


본인은 추석에 심심할듯 하여 극장을 한 2주간 찾지 않음으로 하여 추석을 준비 해왔다.

그리고 추석의 문이 열리자 마자 메이즈 러너를 시작으로 하여 이틀동안 3편의 영화를 봤고 그결과를 여기에 적어 보고자 한다.


첫번째로 본 "메이즈 러너" 2편 

예상대로 3부작의 중간편이라서 모든 3부작의 중간편이 그러하듯 맥아리가 없다. 1편에서 시작한 떡밥들이 회수는 되었지만

결과를 보여주지도 않고 회수된 떡밥 덕분인지 미스테리 SF 스릴러에서 액션영화로 넘어가 버렸다.


소설을 보진 않았지만(영화때문에 일부러 보지않고 있다) 마무리는 역시 소설을 보지 않고 버티는 헝거게임과 비슷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든다.

조금씩 풀리는 비밀이 흥미롭긴 하지만 뭔가 기대에 못미치는건 분명하다.


두번째 "탐정"

정말 포스터가 훌륭한 영화라고 표현 해주고 싶다. 포스터의 하얀머리 성동일을 보고 기대만빵하다가 모든 연기톤이 똑같은 

권상우를 보면 기대감이 줄어드는 묘한 포스터.

제기발랄하게도 부제목이 "더 비기닝"이다.

현재까지 한국 탐정물의 탑은 "조선 명탐정" 시리즈라고 확인 시켜 주는 영화로 보인다.

끈적하게 만들고자 한건지 코믹하게 만들고자 한건지 도대체 분간이 안가는 애매모호한 영화. 

가만히 서있으도 포스와 코믹함이 같이 뭍어 나는 신기한 배우 성동일을 잘못쓴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권상우야 뭐 드라마야 꽤 성공 했지만 그 특유의 말투때문에 집중력이 흩어지는 배우라서 웃어야 하는 장면에 아무도 안웃고 

중반쯤 가야 극장안의 50,60대 아주머니 들만 웃으신다(아마 내용 때문에 그런듯)


시리즈를 생각하고 부제목을 그렇게 만든것 같은데 정말 시리즈를 만들고 싶으면 사건만 심각하게 두고 캐릭터들은 확실하게 코믹하게 가는게 좋지 않을까싶다.

코미디인지 뭔지 당최 알수 없는 영화 그에 반에 사건은 스릴러 영화보는거 같은데..


추리를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리를 보는 맛이 없다.


세번째 "인턴"

진짜 의외의 영화에서 터졌다.

앤헤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의 조합이 신선해서 보러 간건데, 아 두사람의 캐미가 이렇게 좋을줄이야. 

보는 내내 따뜻한 미소가 뭍어 나는 완벽한 추석영화였다.


솔직히 멋있게 늙는다라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지만(겉을 그럴싸하게 꾸미는것 말고) 

그래도 영화의 드니로 처럼 늙는다면 외롭게 살더라도 주변에 작은 힘을 줄수 있는 삶을 살았다고 할수 있을것 같긴하다.


이 영화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싶어졌다.

이 영화에서도 앤헤서웨이의 미모는 정말 아름답고 사랑 스럽다.



결과


메이즈 러너는 1편을 봤다면 3편을 보기 위해서 거쳐가야 할 영화 정도로 접근 하는게 좋겠다.

탐정은 중간중간 성동일 에피소드로 깔깔거려 보고 싶다면 추천 하지만 뭔가 새로운 시리즈물의 탄생으로 접근 하진 말기를... 영화를 풀어가는방식이 촌스럽다,

인턴 , 강추. 따뜻하다 따뜻하다. 그리고 힘도 난다. 긍정의 에너지를 받고 싶다면 필히 관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