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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사과는 이벤트가 아니다.

영화와음악

by 동동주1123 2016. 5.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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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게 만든

지금 옥시 뒤에서 숨죽이며 빨리 이 상황이 잊혀지거나 또는 자신의 이름이 나오질 않기만을 바라는

관련기업 및 관련자들에게 한마디를 하고 싶다.


보통 역지사지를 해서 상대방에게 측은지심을 가지라고 하곤한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입장을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보고 그 아픔에 슬퍼라도 해보란 

이야기 일텐데.


숨기고 싶어서 안달이난 그리고 몇년만에 역풍 맞았다고 이제서야 사과랍시고 하는 옥시와

관련된 여러 기업과 관련자 여러분들.


가만히 눈을 감고.

자신의 집에 아내와 어린 아이가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천사처럼 잠들어 있는데.

옆에 가족의 건강이 걱정되어 자신이 사다준 가습기가 있고.


당신들은 그들이 오염된 물로 안좋은 일을 겪을까 걱정되어서 

그옆에 조용히 그들이 깨지않게 다가가서.


가습기에 당신들이 만든 그리고 모른척 해준 그 살균제를 넣어주고 

뿌듯하게 미소짓고 있어.


아름다운 얘기지.


그런데 당신이 방금한 행동은 물건좀 훔치겠다고 칼들고 갑자기 들어닥친

강도보다도 잔인한 짓을 한거야.


죽은 가족의 슬픔과

그들을 보내고 남은 자들의 붕괴된 자아.


아저씨란 영화에서 원빈이 그러지.

"아니 넌 지금 구천을 떠돌고 있는 그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어야 했어"


너희들이 했어야 하는건 몇년전 바로그때 

피해자 가족들과 똑같이 눈물을 흘리며

너희들의 만행으로 죽어간 수많은 영혼들에게 천번이고 만번이고 사과보다 더한것도 했어야 했어.


부디 양심적이지 못한 가해자(본인들이 더욱 잘알겠지) 여러분들께

하늘의 정의가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랄께.


사람사는 세상 사람답게 살면 안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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