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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대란에 이은 터치 대란!

IT 그리고 게임

by 동동주1123 2009. 3.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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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 갑자기 감기몰,설탕몰 그리고 아이팟 터치가 이야기의 대세를 이루기 시작해서 
찬찬히 들여다 보니 각 사이트에서 터치 사재기를 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때마침 어제 상봉역의 코스트코에 갔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8기가 터치를 무려 3개나 카트에 담아 두신걸 보고 이제 어르신들도 터치를 좋아 하시나? 아이튠즈 사용하기 힘드실텐데 라고 생각 했는데 저녁에 사이트에서는 이런 현상이 일어 나고 있었다.

알고보니 애플 스토어가 닫혔고 다시 열렸을때 생각지도 못했던 신세대 셔플이 발매가 되었는데, 한국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셔플의 발매는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유인 즉슨....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 그 이유는 새로운 셔플 발매와 함께 한국 애플에서는 새로운 환율을 적용해서 터치 8기가의 가격이 무려 10만원이 상승한 것이였다.

밤에 발표된 이가격에 반해 홈쇼핑등의 온라인 쇼핑몰들은 여전이 기존 가격을 사용하고 있었으니 터치태크를 하려는 사람들이 터치를 사재기 하려 나선 것이다.

본인도 순간 유혹에 혹 했으나, 돈버는 방법은 알려진 시점에 이미 그 위력을 잃는 다라는 원칙을 갖고 있었기에 그냥 참고 말았다.

그래도 참 재미난 현상이였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외산 mp3플레이어가 애플과 소니 외에는 전무 하다 시피 하니 이렇게 환율에 직격탄 맞는 경우를 보기가 힘드니 사람들이 혹할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게 무슨일인가..
그저 웃고 넘기기에는 상황이 참 웃기게 돌아 가는것 같다.
일년사이에 원화의 가치는 반토막 나고 명동거리는 온통 일본인 관광객 투성이다. 그제 찾아간 광장시장에서도 3분이 멀다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의 한국의 거리 음식을 맛보러 찾아 오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것은 좋은 현상이나 실제 한국인들의 삶은 터치가격 변동이 대변해 주듯 첨첨 척박해져 가고 있다.

주로 수입에 의존 하는 한국의 삶은 원화가치의 반토막으로 인해서 일반 국민들의 삶은 점점 늪에 빠져들어가 듯 수렁으로 들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이직을 준비 중인 지금 .... 작년 12월, 그리고 불과 3개월 지난 지금 하늘과 땅차이다.

10년전 이제막 20대 중반에 들어선 무렵 우리 윗세대의 고민을 이제 조금쯤은 실감할 수 있다고 할까?


아무튼 되도록 빨리 다시 터치를 25만원쯤에 구입하고 맥북을 100만원 초반에 구입 할 수 있는 시기가 돌아 와야 할것이다.

누구를 욕하는건 하는거고 힘을 낼건 내고...
애플 제품을 사랑 하는 모든 사람들 모두 힘내시라.


ps. 잡스횽 빨리 복귀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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