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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가면을 쓰고 인간을 모독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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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동주1123 2008. 4. 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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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예술.


(기사는 조선일보 기사고 일부만 캡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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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저 공연학부의 교수이고 예술가라는 이유로 이런 행위가 예술이라는
거룩한 이름을 받을 수 있는것일까?

"예술(藝術)은 경험과 상상력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인간의 활동
작품을 말한다."

결코 경험적이지도 상상력이 풍부하지도 않고 아름다음을 표현하지도 않은
이런 퍼포먼스는 예술이 아니라 사람을 물질과 인간의 심성을 극단적으로
비교하는 잔인한 실험에 지나지 않는다.

창녀는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단지 그렇다는 이유로 상처받지
않을거라는 자만은 해서느 안된다. 암담한 현실에 무표정한 가면으로 아픈
상처를 가리고 잊을지도 모를 일 아닌가?

더욱이 돈때문에 작가 자신이 아닌 관람객에게 그런 잔인한 행위를
강요한다는 것 역시 잔인한 일에 지나지 않을것이다.

120만원의 돈을 받은 그 여성 관객의 씁쓸함과 60만원에 100여명의 앞에서
"당신이 창녀다"라는 질문을 받고 긍정해야 하는 그 여성의 눈물..

아마 둘다 그런 제안이 현실로 일어나기 전에는 그 일이 벌어지고 난뒤에
찾아올 허탈감과 상처에 대해서는 덤덤하게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
했을것이다.

인간의 정신은 의외로 너무나 쉽게 무너진다.
뻔하게 짜고 치는 폐쇄된 실험에서 인간의 정신이 무너지는 시간은
몇달, 몇주가 아닌 단지 몇일뿐인데..

폐쇄되지도 않고 실험도 아닌 예술이란 가면을 쓰고 행한 저 잔인한
실험은 인간의 인격을 너무나 쉽게 말살해버린 행위가 아닐런지?

저런분이 교수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될뿐이다.
예술을 하지말고 정신과 연구를 해야할 분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