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통증으로 인한 치료 과정과 ,체외 충격파 치료

엉덩이쪽 점액낭염으로 몇달째 고생하면서 겪은 상황이 도움이 될까하여 몇가지 기록해봅니다.

1. 증세 

본인은 프로그래머가 직업이고(현재는 주로 관리를 하지만) 직업의 특성상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야만 하는 직업입니다.

올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너무 짧은 일정상 하루 15,6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일을했는데 담배도 피우지 않고 커피도 마시지않기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앉아있는상태로 두달 정도를 진행하였고 어느 시점에 엉덩이가 지끈 거림을 살짝 느끼기 시작하고 이상함을 느꼈으며 일때문에 방치 하게 되였고 현재 10개월 정도를 고생하고 있으며 엉덩이 통증으로 앉지를 못하여 서서 일을 몇달을 진행하자 현재 발에 족저 근막염 초기 증세까지 나타난 상황입니다,

최초 다소 긴 시간뒤에 나타다던 통증이 치료를 받고 있는 현재는 거의 바로 지끈 거림이 느껴지기 때문에 의자 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걸을때는 통증잉 없습니다. 앉았을때만 통증이 느껴집니다.

2. 치료 과정

첫째. 처음 동네 작은 정형외과를 방문했고 이때 점액낭염 판정을 받았고 물리치료와 소염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둘째. 회사근처의 규모가 큰 척추 전문 정형외과에서도 치료 병행하였으며 이쪽에서는 허리쪽에 문제가 있으면 이럴 수 았다하여 허리 치료.

세째. 상기 두가지의 치료와 함께 한의원에서 침 시술을 같이 병행

네째. 위의 과정을 계속 진행 하던중 도저히 허리는 아닌듯 하여 회사 근처의 치료는 보류 하고 물리 치료와 약물치료 한의원 치료는 지속 병행 하며 가급적 앉지 않으려 노력.

10월초 대학병원 정형외과 진단, 점액낭쪽에 염증이 생겼다 하며 1주일분 약처방 , 1주일뒤 차도가 없자 통증 클리닉으로 보내짐, 통증 클릭닉에서 엉덩이에 주사 맞고 다시 일주일뒤 방문하자 주사 치료는 있으나 권장하지는 않고 일단 한달동안 약물치료 권유 받았음

그리고 다니고 있던 정형외과에서 체외 충격파 정보를 얻어서 연세사랑병원에서 치료 진행중.

체외 충격파 치료는 오른쪽 엉덩이를 치료하면서 주 1회씩 3주동안 진행 하기로 하였으며 1회 치료비는 15만원.

3. 체외 충격파

현재 14일동안 3회 치료는 완료 되었으며 한달 결과를 보기 위해 예약.

주변 사람들이 통증이 너무 심하다 하여 겁먹고 갔으나 통증 자체는 참을 만함.

실제로 충격파를 피부에 댔을때 모두 아픈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가 통증이 온다. 다만 초음파여서 그런지 가끔 반대쪽에 저리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럴 경우는 시술자에게 얘기하면 위치를 조정하거나 세기를 낮춰 준다.

본인의 경우 마치고 나면 통증부위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아픈 부위에 충격파로 자극을 주어서인지 좀더 민감해졌을을 느꼈습니다.

4. 결론

사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엉덩이쪽 이런 염증으로인한 통증은 정말 치유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정형외과도 소염제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듯했고 통증 클리닉도 주사요법이 있지만 그닥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였고 주사요법의 경우 부작용이 있기때문에 선뜻 주사요법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서로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소염제로 정리가 되더군요.

결국 몸관리는 스스로 잘해야 한다는것밖에 답은 없더군요.

충격파 치료가 잘 마무리가 되면 지금 밸런스가 깨지면서 왼쪽 엉덩이 쪽에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이 부분도 그 결과에 따라서 치료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엉덩이도 엉덩이지만 발에 오는 통증때문에 더고생 중이네요.

확실히 몸의 밸러스가 깨져서 그 부하가 한쪽으로 몰리면 그부분도 쉽게 고장이 나게 되는군요.

결과는 2,3주 뒤에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비용은 부위별로 모두 틀리다고 합니다. 백병원의 경우 어께와 팔꿈치만 한다고 하는데 1회당 20만원이상 하는듯 합니다.

기계는 모두 비슷한 것을 사용 하는듯 하구요.

제가 아는분은 발바닥이 탈이 나서 시술 받을때 10만원 언더로 하셨다고 하시는것 보니 부위별로 모두 다른 가격으로 책정 되어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