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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텍트(원제 Arrival)를 보다

영화와음악

by 동동주1123 2017. 2. 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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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고 SF를 좋아 하는 저는 개봉일이 쉬는 날이여서 열일 제쳐 두고 극장으로 

참고로 과거 영화 콘텍트 아닙니다.

조디 포스터가 출연하는 1997년작 Contact

하지만 이영화도 매우 좋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번에 개봉한 영화 컨텍트보다 더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스터란 말입니까?

심지어 원 포스터는 더 아름답습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제 Arrival 이 우리나라 말 컨텍트로 변했습니다.

한국 포스터는 사족이 많아 보입니다.

일본으로 건너가면 더 이상한 포스터로 나오겠지요.

아마 Arrival 이란 단어보다 Contact란 단어가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 쉽게 다가갈것이라 생각해서

변경 한듯 합니다.


영화보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이 영화 원작이 있었습니다. -_-

테드 창의 Stories of Your Life

한국 번역명 "당신 인생이야기"입니다.


스포 없이 내용을 대충 적자면 어느날 12개의 괴비행물체가 지구 곳곳에 내려왔고

인간은 그들이 지구로 온 목적을 알아 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 영화를 굴려가는 바퀴입니다.


물론 영화는 SF가 맞습니다. 하지만 SF가 주메뉴가 아니고 반찬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굳이 SF가 아니여도 원작은 영화를 표현할 방법은 많다는 뜻입니다.

이런 장면을 보고 영화를 보지 않을 재간은 없었습니다.

원작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이 영화는 삶에 관한이야기 입니다.

영화 그라피티가 극한으로 몰아가는 상황속에서 삶의 무게를 표현 했다면
이 영화는 약간의 트릭으로 관객을 혼돈속에 빠뜨리려 하며 시간을 끌며 인생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본 뒤에 원작을 본 사람에게 원작의 결말을 살짝 들었는습니다.
솔직히 원작의 내용이 훨씨 가슴에 와서 닿습니다. 원작대로의 내용으로 하면 영화의 이야기가 지나치게
흩어 질것 같은 기분은 들어서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원작은 선택의 고통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나쁘지는 않은 영화지만 원작을 잘살린 영화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차라리 원작을 다 틀어서 미지의 문명과의 조우와 관련된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호기심을 생겼을듯 합니다.
그 외계인들은 너무 매력 적이였거든요.


많은 분들에게는 즐거운 영화 였을것 같은데 저는 좀 많이 지루해 하면서 봤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라비티의 주제가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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