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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 하루카로 교토 바로 가기, 교토 빠르게 돌기

해외여행

by 동동주1123 2023. 9.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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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행가면서 크게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가는 바람에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좀 헷갈린 부분들이 있었서 기록

1. 간사이 터미널1(T1)  , 터미널2(T2)는 내부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함.

내릴때 보니 피치항공, 제주항공은 제2 터미널에서 내림. 여긴 뭐 별게 없어서 처음에 당황했는데
벽면에 보면 셔틀 타라고 써져있음.

문밖으로 나와서 저 부분에서 T1 가는거 기다렸다 타면 강? 건너 터미널1(T1)으로 이동함 한 5~10분 사이



# 버스 하차후

버스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앞의 에스컬레이터 타고 건물위로 가는데 여기가 또 터미널1이 아님.
저 다리를 건너가야 터미널 1이 나오고 하루카 표 바꾸는 곳이 바로 나옴.

 

보통 지정석들 한다고 해서 위 사진의 반대편에 줄 우르르 서서 기다리는데

1. 하루카가 중간에 오사카 우메다 인가에서 서는데 여기가 오사카 여행온 분들이 우르르 내리는 곳임, 시간 얼마 안걸려요
2. 저처럼 교토 먼저 가는분들 자유석 자리 못구해도 오사카 우메다 에서 사람 내리면 자리 잡고 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지 찍어놓은게 없어서 https://blog.naver.com/bsh_2310/223215507463 이곳거 일부 캡쳐

자유석 표 보면 저렇게 써있어서 저도 4번에 서서 기다리다 탔는데 이게 타보면 알겠지만 차량에 RESERVED 써 있어서 메뚜기 뛰어야 되는지 찝찝 하더군요 -_-;;;

아예 뒤쪽 두차량이 NO RESERVED 차량이라 자유석 차량일겁니다. 자유석 분들은 아예 거기서 줄서세요.

그런데 어차피 오사카에 서면 사람들 꽤 내려서 한가해집니다.(아마 오사카에 숙소두고 교토 왔다 갔다 하는분들도 계시긴 할것 같은데 전 월요일에 가서 12시 40분차 탔는데 오사카에서 타는 분들 거의 없더군요)

이게 한국에서 어디 갈려고 한시간 정도 지하철,버스,기차 타라고 하면 힘든데 여행가서 비행기 내리는순간 아드레날린이 도는건지
교토까지 가는것도 금방으로 느껴질 정도라 굳이 얼마 안가는거 지정석 한다고 줄서서 시간,돈 날릴 필요 없다고 봅니다(월요일 오전이라 표바꾸는 줄 없을줄 알았는데 길어요, 저도 처음엔 지정석 할려다가 저 기계로 뽑고 나서 그냥 구찮아서 지정석은 안했습니다. 한 5% 정도 서서 가다가 no reserved 있는것 보고 거기 가서 앉았습니다)

특히 오사카까지 가는분들 괜히 지정석 하지 마세요. 그 시간이면 오사카에 도착하고도 남습니다

 

2박 3일 정도 가시는 분들은 굳이 교토 안가셔도 됩니다. 왜 한국의 경주와 같다는지 알게 되니.. 그냥 오사카 시내서 짧게 집중적으로 즐기는게 훨 좋아요.

3박4일 정도라서 하루정도 교토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교토역으로 가지 마시고 

저 노선의 "교토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리는거 타고 가세요. 
전 갈때 하루카 타고 오사카 올때는 저거 타고 왔는데 정말 저역 근처에 짧게 놀만한건 다 모여 있습니다.

내려서 청수사 까지 저렇게 걸으시면 중간에 절도 한번 보고 니넨자카까지 동네 관통해서 걸으면거 산책도 되고 좋습니다
(거리도 딱 1.3 정도라 부담도 없는거리, 의외로 교토가 작더군요)

솔직히 처음에 교토 내리니 오래된 도시 답게 유적같은것들때문에 오~ 하지만 경주 같다고 하는게 우리가 경주가서 다 보는게 아닌것처럼 다 돌필요 없더군요. 

하루치기로 오시는 분이시면 
청수사 - 아라시야마 - 시장구역 정도 추천인데

꼭 하나 더 넣어야겠다 해서 후시이 이나리 신사(여우?) 에서 사진은 찍어야 겠다 하시면 아예 청수사에서 택시 타고 가셔요. 약 3km 정도고 택시는 청수사 오르막길에서 타지 마시고 길까지 내려와서 타시길(엄청 막히더군요)

다만 여기도 뭐 처음 사진 찍는 곳이지 다른 블로그들에서 처럼 우와~ 할정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주황색 페인트 칠때문에 싼티 나는 느낌도 있음. 정말 절의 건물답다 하는건 청수사 본당 정도. 나머진 그냥 종로 조계종 찾아갔을때정도의 느낌.

후시이 이나리 신사..  진짜 절이 넘침.

1. 관광지 

청수사와 오가는 길의 산넨,니넨자카길(길이 짧습니다 사진 한장의 힘, 아마 그 사진의 거리는 니넨자카일거예요) 오르는 길은 그냥 여느 관광지처럼 비슷한 기념품 파는 가게들이 연속되어있어서 굳이 뭐 사겠다고 시간 낭비 할필요 없습니다. 다른곳 가도 계속 같은거 팔아요. 한두곳정도 휙 둘러보고 나오시면됨. 군것질 거리 사셔도 되고.
저는 저기 지브리의 도토리숲 있는거 보고 들어간게 제일 좋았음 ㅋㅋㅋ

청수사도 그냥 불국사 같은 느낌이예요(절의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오래된 절... 끝) 그저 처음가서 우리가 저길 같다 찍는 용도 정도.

2. 폰코쵸

여기도 사진에 많이 나오는 곳이더군요.
그냥 우리로 치면 인사동 오래된 음식 골목 지나 가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식사 하셔도 되고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관통해서 지나가시면서 사진찍는곳.  쭉 지나가서 나오면 스벅 나올거예요(아마 강가에 테라스 있다고 유명한 그 스벅, 화장실은 지하층에 있고 커피 사면 영수증에 화장실 비번 써줍니다)

3. 시장구역이냐? 아라시야마냐?

저 일대가 일본특유의 아케이드식 시장구역이던데 전 그냥 여기 돌아 다니는게 제일 재미 있었습니다.

다만 하루치기로 오셨으면 아라시야마 찍고 싶으실텐데 아마도 그 트램같은 한량짜리 전철 타는것도 노리실것이고.
이럴땐 시장길이나 폰코쵸 저기 가기전에

청수사에서 택시타고(요즘 한국 택시기본료가 일본하고 똑같거나 한국인에겐 더비싼 상태라 두명이서 택시타고 저기 "오미야"역까지 이동하는게 시간절약에 최곱니다. 단위 거리 요금은 훨 비싸긴 한데
예전 같은 부담은 없더군요. 어차피 짧게 짧게 타는 경우가 대부분.

중간의 가라스마 역 아래쪽 힐튼 가든인에서 묵었는데 교토가와라마치 역까지 걸어거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택시나 버스나 얼마 안나오더군요 -_- 버스도 가깝긴 한데 정거장이 청수사에서 아래까지 쭉 내려와야 되더군요

3-1 아라시야마

솔직히 특별한 계절(벚꽃이나 단풍의 절정) 아니면 처음이라 찍고 가야지 하니까 가는 곳이라 갔습니다만.
도게츠교쪽은 과거 도래인의 흔적에 의미, 그 대나무 숲을 보는 정도의 의미인 곳이고 중간의 절은... 아마 이때쯤이면 절이 지긋지긋 할거라 안들어 가실겁니다. -_-(저도 원래 처음에는 교토의 모든 절을 볼것 처럼 계획을 세웠음)

3-2. 시장 구역.

여기가 정말 외국인 관광객과 사람들이 북적여서 사람 사는 맛이 나서 도는 재미가 있더군요.
전 맛집 찾는것보다는 길가다 보이는 집에 들어가서 우연히 맛보는 그런걸 좋아 하는 편이라 여기가 좋았습니다.
하루왔다가는거면 아라시야마 다녀와서 이근처에서 놀고 쇼핑도 하다가 교토가와라마치역에서 오사카 우메다역까지 특급으로 가는거 타고 복귀 하면 됩니다, 아마 특급 가격이 400엔대 였나 했던것 같습니다. 은근히 교토랑 오사카랑 가깝더군요.

 

나름의 결론:

왜 강남이나 홍대서 술먹는 사람들이 택시를 못잡는다는 이유로 한국 택시비가 일본하고 비슷해 졌는지 참 안타까운 여행이였습니다.
정말 한국 택시비의 비쌈과  900원의 환율까지 더해지니까 심리적으로 짧게 짧게 일본 택시 타는게 전혀 부담이 안됩니다 예전처럼 현찰만 써야 되는것도 아니여서 더 그렇죠.(스이카든 해외결제 카드든 다됩니다)


그냥 시간 아끼고 간단한 이동은 택시로 하세요... 진짜 한국 국토부 짜증남.

PS.

패스구입?

아마 버스1일권등 생각 하실텐데, 전 그냥 스이카로 탔습니다. 여행갔는데 뭐 얼마나 탄다고 1일권 찾고 할까 싶어서요. 교토는 이게 도시가 작아서  걸어도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스이카로 지하철이든 버스든 타는게 신경 안써서 편한데,

오사카는 더 큰 도시라 걷는걸로 해결 되는게 교토보다 적어서 오사카 주유패스로 타고 다니니 좋더군요. 2일권이 3만원대로 구매 가능할텐데  오사카성가고 도톤보리든 아니면 산타마리아호를 타고(간김에 대관람차타고) 통천각가고 지하철좀 타고 하면 뽕을 뽑는지라. (보통은 여기에 공중정원넣으시죠) 오사카는 패스 끊는거 추천.

교토는 자전거 빌리고 자전거 세워 놓는것만 파악해서 가면 전기 자전거가 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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