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마음이란 건, 한없이 약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란 녀석은 약해서 아파하는 자신을, 쉽게 잊는것으로 견디나 봅니다. 밥 한수저도 먹지 못하고 , 물 한잔에도 구토를 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 마음은 이미 그 기억을 멀리 떼어놓으려고 합니다. 주말이면 볼 수 없단 생각에 아무것도 손에 잡지 못하고 , 방황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더 이상 아파하는걸 견딜 수 없는 마음은 그 기억을 추억으로 만들어 가려합니다. 이제 눈을 감아도 당신의 모습이 정확히 떠오릅니다. 누군가와 닮았다고 애써 위로하던 그때와는 다르게 이제 당신을 마음속에 제대로 담았나 봅니다. 제 마음은 그렇게 당신의 모습을 간직하는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나 봅니다. 볼수 없어서 아프고 , 손잡을 수 없어서 슬프고, 말을 건넬 수 없어서 눈물..
Lyrics
2009. 7. 16.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