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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Lyrics

by 동동주1123 2009. 7. 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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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동안 견디기 힘든 아픔을 잊기위해
끝이 없을것 같은 잠을 청했습니다.

무엇을 잊고 싶었을까요?
무엇을 그렇게 견디기 힘들었을까요?
시간이 지난뒤에 나에게 물어봅니다.

그러나, 질문만 있을뿐 돌려줄 답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나의 가치관,
나의 인간관계,
나의 현재,
나의 미래,

무엇하나 답을 만들어 낼수 있는 것들은 아니더군요.
애써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진다 하더라도,
잊고 싶어 눈을 감게 만드는 상황은 어느것 하나 변한게
없더군요.

단지,
감각이 무뎌지는 것입니다.

외면하고 싶은것,
그걸 받아 들이는건 여전히 힘들고
앞으로도 애써 노력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더운 여름 날 온몸에 달라붙어
떨어지지않는 땀과 습기처럼 ,
상황은 쉽사리 변하진 않았습니다.

지금도 고민만 합니다.
여전히 머리속은 남들보다 몇배 빠르게 수많은 생각을
만들어 내며 자신을 속이려 합니다.

그러면 또 몇일동안
나는 그 속임수에 넘어가겠죠.

무의미한 반복을 이제 끝내야 하겠습니다.
힘들겠지만,
인생은 허비할만큼 많이 주어진게 아니더군요.

언젠가 또 상황이 나빠지고
또 이렇게 우울해졌을때가 오겠죠.

그때는 좀 더 현명한 내가 되어있으면 합니다.

나를 사랑 할 줄 알고,
현재를 즐길 줄 아는 그런 내가 되어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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