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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방콕9 생각지도 못한 고수에 당하다.

음식

by 동동주1123 2017. 2.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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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도 안먹고 일을 본 뒤 근처 코엑스에 들렀습니다. 스타필드 코엑스라고 변했더군요. 

메가박스 앞에서 버거킹을 먹을까 하다가 푸드코트를 찾았습니다.

앞 선 포스트의 태국 쌀국수를 전날 먹은터라 태국음식을 먹어보자 해서 "방콕9"에서 주문을 합니다.

쌀국수 대신 태국식 돼지고기 덮답 + 똠양꿍을 주문했습니다.(위의 사진)

여기서 사고가 발생합니다. ㅠㅠ

이곳이 푸드코트라고 방심한거죠.
저 녹색 식물.

당연히 저게 그냥 장식용으로 쌈같은데 넣는 한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식물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저렇게 사진을 찍고 아무 생각 없이 저 식물 한 줄기를 통째로 한입 입에 털어넣고 씹는 순간.

또 다시 지옥을 맛봤습니다.
저거 고수 였습니다. 한국인의 크립토나이트라 불리우는 고수.
고수는 정말 적응안되네요 ㅠㅠ

요즘은 고수가 있어도 따로 달라고 하지 않으면 고수를 잘 안주는 곳이 많은데 설마 푸드코트에 있는 음식점에서 
고수가 나올 줄 누가 알았을까요.

똠양꿍은 역시나 아직 익숙치 않은 맛이였고 쌀은 인남미였습니다.

딱히 나쁜점은 없었는데 먹고나도 허전한 느낌입니다. 양이 좀 적은듯하더군요. 

가격은 12,000원 이였습니다.

정말 아쉬운건 계란 후라이가 반만올라온 느낌?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게 달걍 한개가 아니더군요. 원가 절감 차원인지는 모르겠구요.


어쨌든 고수 좋아 하시는 분들은 푸드코트에서 맛볼수 있어서 괜찮겠더군요.


주문은 세트 보다는 단품 추천 합니다.
세트 자체가 가격대비  빈약한 느낌입니다.. 

똠양꿍 좋아 하시면 그냥 똥양꿍 국수 드시는게 좋을듯 세트에 같이 나오는 똠양꿍은 세트라고 하기엔 

중국집에서 볶음밥 먹으면 주는 짬뽕 국물정도의 위치지 절대 세트의 위치는 아닙니다.
(그정도로  양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태국 음식맛을 아직 잘모르지만 이정도면 맛이 없는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그렇다고 맛 집 위치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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