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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라비티(Gravity:중력)이 주는 의외의 메세지.

영화와음악

by 동동주1123 2013. 10. 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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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자세한 상황 이야기를 하진 않겠지만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메세지가 공감되서 쓰는 글이라 부득이 하게 영화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직 안보신분은 읽지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영화는 내용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굉장한 영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라비티를 왕십리 imax 3d로 호사스러움을 누리면서 보게 되었다.


기대하던 영화라 개봉일 착각으로 지난주에 17일 표를 들고 달려간 헤프닝도 있었다.




위의 사진은 이영화를 가로 지르는 한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폐쇄된 공간에 홀로 남겨지는 공포를 담은 영화, 이야기는 수없이 많이 봐왔다.


하지만 저 광활한 우주는 다른 영화처럼 작고 답답한 폐쇄된 공간인가? 아니라면 공간을 넘어선 끝없는 자유로운 공간일까?


우주는 끝없는 공간이긴 하지만 그 넓은 공간은 오히려 인간을 공포심에 빠져들게 만든다.

폐쇄된 공간은 문이라도 두들기고 쥐어 뜯기라도 할 수 있지만 무한한 공간에서는 그마저도 할 수가 없다.


영화를 보기전에 제목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본적이 있다. 중력이란 제목이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트레일러를 봤으니 아마 중력에 대한 그리움 이런걸 나타낸 것이겠지라는 결론을 내렸었다.


영화의 종반부로 갈수록 제목이 가지는 의미는 그 따위것이 아니란걸 느끼게 된다.


여러 상처로 인해 끓임없이 넓은 인생을 반죽음 되듯이 의미 없이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무겁다.


결정을 해라.

그게 포기든 아니면 재도전이든 결정을 해라.


단 포기가 아니라면 너무 힘들게 어께에 많은걸 올려놓고 죽은듯 살지마라.

시간은 내가 무얼 하든 흘러간다. 인생도 무얼하든 흘러간다.


거기에 몸을 맞기고 즐겨라. 그리고 두 발로 땅을 굳게 딛고 일어서라.


산드라 블록은 말한다. 


"내일은 50:50일거다. 내가 타죽어 있던가. 아니면 이 엄청난 경험을 니들에게 자랑 하고 있을것이다"


중력 그것은 버거운 삶의 무게이고 버티기 힘든 고통이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그걸 이길 힘을 갖고 있었다.


일어서라!


우주의 의미, 중력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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