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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입주경험당-냉장고 무엇을사고 언제 넣어야 할까? (T9000 비추)

기타

by 동동주1123 2016. 2.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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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그대로 제 경우일수도 있지만.


저희는 원래살던 A 주택을 팔고 신규 입주아파트 B로 가게 아니고

A는 제가 살면서 B를 왔다갔다하고 B에는 부모님이 살기로 했습니다.


다만 입주 관련해서는 제가 모든걸 했죠 혼자 ㅠㅠ


일단 집에서 살려면 필수 가전제품이 아마 냉장고와 세탁기 일겁니다. 그외는 추가 적인 것들이죠.

A집에 가전제품들이 B집으로 갈것이 아니기때문에 우선 냉장고 부터 심사숙고 해서 구매 했습니다.


어머니가 디자인을 맘에 들어 하시던 삼성 T9000 상위 제품 입니다.(아마 쉐프라인 바로 아래 것일겁니다)


12월 말에 삼성 대리점에서 구입하면서 입주 아파트라 바로 배송될필요는 없어서 16일에 배송 해달라고 했습니다.(실제로는 연락없이 18일에 배송되었습니다)

1월 18일에 기사분이 제품들고 와서 설치하고 전원 넣고 가셨습니다. 그 뒤로는 B집은 계속 빈집이였기 때문에 저희가 냉장고를 쓸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나고 2월 6일경 어머니가 4/5정도는 B집으로 입주 하십니다(4/5 인 이유는 여전히 완전하게 옮기지를 못했죠)

그리고 A집에서 설음식을 만들어서 사용하던 GE 양문 냉장고에 넣고 완성된 음식과 설에 만들어져야 음식들을 갖고 가십니다.

설당일에 친척들 모여서 음식 먹고 남은 음식 나누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었는데 다음날 어머니가 냉장고가 이상하다고하십니다.

음식이 상한다구요.


결과적으로 삼성 T9000냉장고가 냉매 배관이 거의 막혀서 배달 되어 제온도로 안내려가고 그속에 있던 음식들은 열심히 익고 상하던것이더군요.

웃긴건 이제 사용한지 2,3일 된 냉장고가 출고불량이라는 의견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환 요청을 하자 모두 하나같이 제가 말하는 정황 상황은 듣지도 않고

법을 들이데더군요.


상담 하시던 분은 본인도 듣다가 열받았는지


"초기 불량인데 저희가 왜 교환반품을 해드려야 되죠?"

라고 얘기 하시더군요.


논리가 이럽니다.


S라는 기사분

C1 이라는 콜센터분

T라는 상담 팀장분


초기 불량이면 S에게 교환 해주셔야 되는거 아니예요 물으면 공정거래법상 콤프레셔만 교환 대상입니다.라고 얘기하고

제가 그건 사용중 문제고 지금 보셨을때 초기 불량아니예요? 배관이 막힌거면 그걸 우리가 막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는 18일 배송 받아서 삼일전부터 쓰는건데 초기배송 불량이면 교환가능 하지 않나요? 라고 하면

S는 계속 답답해 하면서 저한테 법을 이야기 합니다.  

그럼 초기 불량으로 보인다는 의견서를 달라고 하면 그건 못한다고 합니다. 다만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겠다고 -_-

(이것들이 무슨 정치 싸움하는건지.)


제가 자기 말을 안듣는다고 하면서 들어보면 똑같은 말만 (규정/법) 합니다 -_-;

그러면서 S는 그런걸 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T에게 얘기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날 C1이라는 콜센터 분과 전화를 합니다.

똑같이 법이 어쩌고 해서 순간 화가나서 뭐라고 소리쳐 버립니다.

결론은 본인은 결정못하고 T에게 얘기 해야 하니 오후에 전화 주겠답니다.


30분안에 전화 안주면 5분간격으로 전화 하겠다고 하니 10분도 안되서 T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분도 나긋나긋하게 화난 사람 입장에서는 빈정거리는것처럼 들리게 이야기 합니다.

법과 규정을요.


그래서 일단 기사분이 초기불량인것 같다고 했으니 그것부터 확인 하고 대화의 방향을

초기불량인지 사용자 과실인지 정하고 하자고 했습니다.


S,C1~n , T 에게 모두 사용자 과실이면 그렇다고 얘기 해달라 그러면 내가 납득이 되면 납득하고 쓰겠다

그러나 내입장에서는 이건 초기불량제품 배송해준것이다.


그랬더니 저 3명의 부류 모두 "그건 제가 정하기(말하기) 어렵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럼 이거 초기 불량맞냐고 했을때 

S는 그런걸로 보이나 증명서로 써줄수는 없고 말로는 해줄수 있다.

C1은 자기는 그걸 말할수 없다

T도 말할수 없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C1과 T에게 S에게 내용을 확인후 다시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그사이에 법률이 규칙이 어쩌고 하길레 나는 지금 내용 즉 S의 의견을 삼성측이 확인한걸 공식적으로 녹음으로 남기고 싶어서 그런거니

확인후 연락 하라고 하고 전화 끊습니다.


그리고 방금 T에게 했던 확인후 연락해달라는 요청이 기록으로 남지 않을까봐 5분뒤에 콜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기록을 남기고

혹시 냉장고 담당이 몇명인지 물어 보니 매우 많다고 하길레 "아마 그분들 모두가 제이름을 알게 될겁니다"라고 합니다.


T에게서 연락이 와서 또 본인 말좀 들어 보라고 하기에 그전에 확인 했냐고 물어 보니 했다고 그렇고 초기 불량 의견은 맞다고

전달 받았습니다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녹음 된건지 확인 하고 ..


그럼 지금 통화들 하신분이 삼성 AS 삼성 콜센터 삼성전자든 난 부서간의 관계는 모르겠다 내입장에서는

당신들 모두가 삼성전자이니 부서 타령은 하지마라고했습니다.

(내가 냉장고를 삼성걸 산거지 삼성 AS센터걸 산건 아니잖느냐. 댁들도 삼성전자 이름걸고 파는거고. 그러니 댁들도 모두 삼성 사람이지

부서가 틀리느니 어쩌니 하지말고 통화 하기 싫으면 팀장인 당신이 다른 정확하게 처리 할수 있는 부서로 넘겨라. 나도 힘들어 죽겠다.

)


책임 못진다고 할거면 그럼 애초에 이건에 대해서 처리가 가능한 담당자를 연결해 달라고 계속 똑같은 말만 외우고 본인들은 

이건에 대한 처리 할수 가 없다고 하면 그 부서 자체가 필요 없는것 아닌가 물어 보고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제말만 한다고 해서 그럼 제가 앞으로 3분동안 입다물고 있을테니 얘기 하라고 했더니 결국 똑같은 말이더군요.

자기 소관이 아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 그러길레

초기 제품 불량 배송은 당연히 교환 환불 대상 아니냐 하니까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고객님 초기불량인데 저희가 왜 교환/반품을 해드려야 하죠?" 

아마 이분도 열받아서 하신 얘기 같은데... 굉장히 오해 받기 좋은 워딩이죠.


자꾸 제가 화내니 진상이라 생각 하는것 같아서 오늘 다른 AS처리건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두달전에 LG UHD TV를 구입했다. 그런데 고장나서 메인보드를 교체 했다. 교환 얘기는 일체 없었다.

왜? 어쨌든 내가 한달이상 직접 사용했으니까. 그런데 댁들 냉장고는 정황이 그게 아니다

분명 대리점에 입주하는 아파트고 바로 사용하진 않을거라고 했고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이나 되서야 사용한거다.


이러니 갑자기 "어 입주 아파트세요?"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구입날짜 배송날짜 사용날짜를 다시 묻더니


"아 고객님 입장에서는 지금 사용 시작하신거군요"라고 하네요 -_-;


"내가 지금까지 계속 그얘기 한거 아니냐 AS기사부터 모든 분들에게 그렇게 얘기 했다"


"AS접수시에 글로 전달되서 잘몰랐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홧김에 "내가 똑같은말만 하는 당신들 말을 안듣는게 아니라 당신들이 내 얘기를 제대로 안들은거 아니냐"


"삼성 가전제품은 제품이 좋아서 사는게 아니라 AS때문에 사는거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말을 해도 전달도 안되고"


암튼 그래서 겸사해서 인터넷을 통화 직전에 검색을 해보니 냉장고는 삼성께 썩 좋진 않은것 같더군요.

디자인은 정말 좋습니다. 고급스럽고.

그런데 초기 불량이라는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뒤 안가리고 법만 들이대면서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하는 

외주 직원들과 그렇게 만든 삼성이라는 가전제품 조직은 정말 실망 스럽더군요.

오죽하면 계속 삼성 직원인지 외주 직원인지 물어 보면서 그랬을까요.


결론은

1. 들어가서 구입 할것 아니라면 삼성 냉장고는 비추천 입니다. 적어도 제가 사용한 T9000 상위 모델은 추천 안합니다.

2. 예전 삼성 AS라는 상상을 버리세요. 확실하게 요즘 중소기업보다 못합니다. 인력이 많아서 연락도 잘되고 사람도 금방 오지만

   대응은 모두 "법법법"을 앵무새 처럼 외칩입니다.

   ( 그래서 제가 지금 녹음 되는거 내가 법적으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되고 들려 줄수는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내가 녹음 한뒤에 그걸 합법적으로 사용 할 수 있냐고 물어 보니 그건 모른답니다. 그래서 아니

    그렇게 계속 법법 얘기만 할거면 이런 기본적인 사항의 법도 알고 안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니 우물쭈물. 고객한테 

    불리한것만 법을 들이대시는거네요?라고 하니 우물쭈물)

3. 주변이 모두 백색 가전은 LG 사라더군요. 삼성은 요즘 배째는 경우가 늘어서 AS 메리트가 없어진것 같다고 하며 그럴거면 차라리

  덜 고장 나는게 낫다구요.


이게 입주 하는데 도움이 될 경험 담은 아니겠지만. 입주시에 가장 많이 바꾸는게 냉장고 세탁기 일것 같습니다.

(아 저는 세탁기도 삼성 샀습니다 ㅠㅠ) 예전에 CES에서인가 LG 사장이 삼성거 건드렸다고 해서 이제 삼성이 좀 하나 보구나 했는데

이번경험밖에 할수 없는 제 입장에서는 AS의 삼성도 QC의 삼성도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보편성을 찾을 수 밖에 없죠.


입주전에 가전제품 넣으실때 반드시 확인하실게

냉장고는 바로 온도가 안내려 간다고 AS온 기사가 그러더군요(한 4시간 정도뒤에 꺼내놓은 음식물 넣으라고 하더군요)

온도 제대로 내려간거 확인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인지 물어보고 그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갈건지 (이게 왜 해야 되냐면

상담 하는 사람들이 그때 정상제품 확인 한거 아니냐고 근거로 내세웁니다) 확인하고 냉장/냉동 성능은 확인 못했다고 확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이후에 오라고 하시던가요. 녹음이라도 하셔요.


그리고 구매시 반드시 입주전에 들어가는것이므로 정확환 냉장/냉동성능은 확인 못할텐데 이에따른 불량 제품의 처리 방안을 들어 보시고 배달시점부터 이고 그뒤는 무조건 망치질을 하던 뭘하던 AS만 된다고 하면 구매를 미루시기 바랍니다.


입주 아파트의 특성상 이런 경우가 많은데 정말 보상 받기 어렵습니다. 미친듯이 따지고 따지고 따져야 합니다. 중간 중간 확실하게 확인도 받으셔야 되구요.


이런경우 구매한 대리점에 전화 해보면 정말 웃긴 경험 하게 되실 겁니다. 피해 보실까봐 여기 적지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배송기사 aS 기사분들 자꾸 10점 만점에 10점 달라고 하시고 어떤분은 연락(전화,메세지) 까지 하시는데 이게 은근 짜증 납니다.

평가 전화 못오게 해달라고 하세요. 이거 또 만점 줬다가 이상한 근거로 남을수 있습니다.


그분들이 고생하시것과 저의 권리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 됩니다. 그 권리가 침해 당할 만한 여지는 남기지 않는게 좋겠다는게 이번 경험의 교훈입니다.

원래는 교환이나 하고 말려다가 그넘의 법법법 콤보에 질려서 환불요청으로 변경했습니다. 결정해서 알려준다는데 두고 봐야죠.

다시는 가전제품 삼성거 안쓸려구요.


모바일 AS랑 가전 AS랑은 정말 다른것 같습니다. 모바일 AS는 정확하게 이건 본인들 오류, 이건 고객님 오류 이런게 비교적 명확한데.

가전 AS는 삼성문제 또는 사용자 문제를 지적 해달라고 해도 "그건 저희가 말씀드릴수 없습니다"로 일관 하네요. 한 6명 정도 통화 한것 같은데

모두 저런 기본적인것 자체도 결론 안내려 줍니다. 법만 말할려고 틈만 노리지.


그럼 이 냉장고는 도대체 어디서 고장난 상태로  뚝 하고 나타나서 사람을 괴롭히는 걸까요?

제가 고장 낸것도 아니고 삼성전자도 아니면... 실제로는 소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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