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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1인 만두 전골 소소루

음식

by 동동주1123 2017. 3.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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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식사를 하러 합정동을 찾았습니다. 1인용 만두전골이 괜찮다고 해서찾았는데 합정동도 분위기 좋네요.

소소루라는 곳인데 잘못보면 지나치기 쉬울듯 합니다.

주문은 밖에서 기계로 하셔야 합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저희는 만두전골 , 순두부 만두전골, 납작 만두를 시켰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이렇게 되어있더군요. 아마 일본의 1인식당 따라한것 같습니다.

일본느낌 나지만 일본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분위기와 도구정도가 차용된듯 합니다.

뒤에도 얘기 하겠지만 나올때까지 사장님 얼굴은 못봤습니다.

편하긴 한데 좀 많이 답답합니다.

가격표와 기본 반찹입니다.

1인당 전골 1개씩 시키면 밥이나 면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단 면은 주문하면 삶기 시작해서 뜨겁게 주므로 미리 시키세요.

와서 먼저 물어 보고 이런거 없습니다.

1인용 화로 입니다. 만두 전골이 다 끓으면 이렇게 개인앞에 하나씩 놔줍니다.

제가 먹은 만두 전골그릇입니다. 

처음 이거 보고 순간 복지리를 시켰나 착각 했습니다. 몇주전 속초에서 먹은 대구탕이 생각 나는 비주얼 입니다.

먹음직 스럽죠 미나리가 정말 맛나게 생겼어요.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였던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육수가 짰습니다 ㅠㅠ 

조금만 덜짰으면 정말 시원 했을텐데. 그런데 결국 다먹고 마셨네요

동생이 시킨 순두부만두전골 입니다.

짜지않은 상태로 칼칼함이 있어서 좋더군요.

가운데 계란을 톡 터트리는 맛도 있습니다.


지리... 아니 만두전골을 내려 놓자 마자 동영상으로 찍어 봤습니다.

맛나겠쥬?


<소감>

기본적인 맛은 있는 집갔습니다. 다만 늦은 시간이긴 해도 만두전골의 간이 좀 쎈걸 못잡은거 보면 주실때 간은 보시지 않나 봅니다.

동생의 순두부 만두 전골이 간이 제가 좋아 하는 약간 약한 간인걸 보면 마지막 손님의 피해 정도로 생각해도 될듯 합니다. 

계속 간이 강하면 어차피 오래 유지는 못하겠죠.


간을 감안하고 적자면 제대로 된걸 받으면 꽤 맛있는 시원한 국물이 될것 같습니다. 만두전골이나 버섯 전골들의 국물들이 대체로 모호한 맛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절대 돈주고 먹지 않는 음식입니다. 만두를 먹을려면 진한 사골국물로 낸 유명한 만두 칼국수 집들도 훨씬 많죠.

이집은 맑은 국물로 낸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납작 만두는 안에 치즈가 들어있고 꿀에 찍어 먹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게 두개 2천원인데 꽤 괜찮은 맛과 가격입니다.


단점이랄건 아니지만 위의 가게 컨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인과 손님이 얼굴 마주 볼일이 없습니다. 혼자서 뭐하기 좋아하는 저에게는 참 좋은 환경인데  그래도 뭔가 답답 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거나 하신 분은 아니지만 사실 얼굴이 안보이다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집은 저 막을 제거 하는걸 추천 하고 싶습니다. 

굉장한 맛집이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두전골을 1인분씩 판다는것 저정도 비쥬얼의 일식 우동이면 1만원에 근접하고도 별로일텐데 양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꽤 시원 하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여기 물대신 주는 차가 참 맛있습니다. 1인분씩 저렇게 놓고 고기까지 구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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