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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을 외국에 소개 할때 조합의 음식이라고 소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음식

by 동동주1123 2017. 11. 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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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식이라 불리우는 식사의 형태가 왜 쉽게 전달 되지 못할까를 생각 해본다.

그래서 스스로 내려본 결론은 한식 자체가 단품의 음식 형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럼 단품 요리가 아닌 식탁이라 하더라도 부족한것이 무엇일까 생각 해봤다.


뭐 세계를 여행할 돈도 시간도 없는 관계로 한 2년동안 쭉 외국인들이 한식을 먹는 방법을 보면서 든 생각이있다.


외국인들은 한국음식을 먹을때 한접시의 음식을 즉 하나의 품요리를 먹듯이 한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김을 주면 그게 맞든 안맞든 짠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더 요구 하지를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외국의 코스 요리는 하나의 음식이 나오고 먹고 다면 다음 품요리가 등장한다.

그러니 우리가 그저 반찬을 제공했을때 그걸 하나의 음식으로 받아 들이지 반찬이라는 개념이 부족해서 

밥을 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는다.


한정식을 볼때 마다 왜 저렇게 한상 가득히 나올까 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다.

그건 우리가 그걸 반찬의 개념으로 접근 하기 때문에 끼지를 떼워주는 메인인 밥이 있을때 같이 나와야 하므로 

밥이 있을수 있는 시간 동안에 모든 음식이 제공 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려 봤다

(물론 한정식 집별로 요즘은 다른곳도 있겠지만, 그냥 가볍게 접할 수 있는것을 기준으로)


결국 한식은 식사를 하는 개인이 스스로 조합해 나가는 음식이라고 알려지는게 맞는것 같다.


밥 한술을 먹고 반찬을 골라서 입에 넣을때마나다 염도가 조절 되고 맛이 변하는 음식.

이 반찬과 저반찬이 또 묶여서 입에서 다른 맛을 만들어 내는 음식

이 모든 맛을 개인이 자신의 밥상에 앉아서 조합해 볼수 있는 재미


비빔밥이라는 단품 하나의 존재 조차도. 단품 비빔밥이 없어도 자신의 앞에 놓은 힌 쌀밥과 수많은 반찬을 조합해서

새로운 비빔밥을 만들어 낼수 있는 조합.


우리는 그걸 하나의 이름 비빔밥이라고 표현 하겠지만 타국처럼 일품요리에 익숙 하다면 이 수많은 조합은 각자의 이름을 가진 서로 다른 비빔밥이 되어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각각의 그릇을 하나의 요리로 받아 들이는 곳의 사람들에게

우리는 한상을 하나의 요리로 보고 그안에서 수많은 조합을 만들어 낸다는것만 알려줘도 비교적 빠르게 고민없이 한식에 접해 볼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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