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주 가끔은.
어떤 기교있는 말과 행동보다
마음을 보여주어야 때가 있습니다
눈물흘리며 뒤돌아 봤을때,
마주치는 눈 빛에 미안하지 않기 위해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다시 앞을 봤을때,
그 눈빛이 기억 멀리 희미해지는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걷고 걷다 주저앉고 싶을때, 그저 모른채 눈을 감아버리고 싶을때
희미해져 잘 기억나지 않는 그 눈빛을 떠올리며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
모든걸 포기하고 애써 선택한 길이
후회가 될때, 다시돌아가고 싶을 때,
그때 마지막 눈빛에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아주 가끔은.
힘들어도,
괴로워도,
눈물이 나도,
마음을 열어야 할때가 있습니다.
아마 그게 사랑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