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리뷰] 예습 필수 , 뮤지컬 영화 "나인"

영화와음악

by 동동주1123 2010. 1. 3. 14:01

본문




3일간의 연휴기간의 마지막을 영화로 마무리 해보고자 셜록홈즈를 관람하려고 예매없이 찾은 영화관 , 차를 끌고나온 죄덕분에 바로 시작하는 영화를 보기로 하고 5분뒤에 시작하는 뮤지컬 영화 "나인"을 선택 했다.

모처럼 영화 오프닝부터 보게된 영화인데, 
결론은 이 영화를 보고자 하는 분들은 영화에 대해서 예습을 꼭 하고 보시라는 것이다.

롭마샬 감독 , 니콜키드먼 , 페넬로페 크루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기는 하지만 영화 1시간 이내에 니콜키드먼은 대사없이 3컷정도 등장하는것은 둘째 치더라도 단순한 뮤지컬 드라마가 아니라 귀도라는 바람기 많은 천재 감독이야기를 풀어나가서 그러는 것인지 대사며 , 노래의 가사들이 모두 "귀도"귀도"를 외치기 때문에 쉽게 질려버린다는 것이다.

즉 이야기의 중심이 천재감독의 고뇌인가 싶으면 그의 바람기를 보여주고 싶은듯 보여주며 중심을 못잡고 이리 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며 한시간 내내 하는거라고 그가 찍어야 하는 영화를 시나리오 한줄도 쓰지 못한채 이상한 좌충우돌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최근 1년안에 지루함에 중간에 뛰쳐 나온영화는 처음인듯하다. 심지어 홍길동의 후예마저도 끝까지 다봤는데 말이지...

이영화가 얼마나 좋은 영화가 될지는 끝을 보지 않았기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때문에 어떤 영화이고 어떤이야기가 배경인지를 예습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귀도라는 감독이 어떤 감독인지 , 그의 아내와 내연녀 , 그리고 1960년대의 이탈리아와 , 세계영화계가 어떤지, 솔직히 지금 이순간 이글 쓰는 와중에도 귀도라는 감독이 실질인물인지도 모르니 더욱 짜증만 날뿐이다.

사실 이런 미적지근한 영화들은 과거에도 꽤 있었다.
2001년의 러셀크로우 주연의 "뷰티플마인드" 이 영화는 광고를 스릴러처럼 해놓고 존 내쉬라는 천재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한국의 관객을 당황케한 작품이였으며,  최근 개봉작 "솔로이스트" 역시 사전 지식 없이 음악 영화를 좋아해서 찾았다가 당황했던 영화이기도 했다.

물론 착각한 본인이 잘못이기는 하지만 이런식으로 전혀 다른 형식의 이야기가 될때문 많이 당황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요즘은 영화도 예습이 필요한 시대니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