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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수치심이 사라지는 사회. 대한민국.

투덜거리기

by 동동주1123 2010. 3. 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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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였던 시절 처음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그렇게 자라오면서 가장 곤란한 종류의 인간은 어떤 사람들이였는지 기억 나는가?
누구나 그런 대상은 모드 약간씩 다르겠지만 성미가 급한 본인에게 가장 난감한 스타일의 사람은 바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미안해 할줄도 모르고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내세우는 사람들이였다.
즉 말이 안통하는 이상한 자기 자신만의 세계관을 한치의 주저함고 부끄러움도 없이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이였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피곤함을 선사해 준다. 직장인인 나에게는 상사하 아래 팀원들이나 이런 류의 사람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정도로 심각한 일로 다가온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길을 따라오게만드는 상급자를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지금 말하는 원칙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일 경우는 결과가 잘됐을 경우는 그 열매를 혼자서 취하고 안좋은 결과에 대해서는 아랫사람들의 탓으로 돌리며 부끄러움 조차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는 근 2년만에 원칙이 사라지고 사람들은 수치심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회로 특히 스스로 특권층이라 부르는 자들을 중심으로 이런 변화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100만불에 수치심을 느끼고 자살을 한 전 대통령이 있는가 하면 같은 수사 방식으로 또한명의 인생을 망치려고 부끄러움도 잊어버린 사상최악의 검찰이 공존 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그런 검찰과 같은 사고 방식을 가진 자아도취 자기만족 부유층들은 점점 늘어 가고 있는것이 현실이 되어린 대한민국 이곳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물론 어느 나라든 부조리는 존재 하기 마련이지만 한국의 경우는 최근 2년간 다른 나라가 20년 격을 변화를 한꺼번에 겪고 있다는것이 문제이다. IMF이후로 한국은 안정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고 10년만에 그런 안정을 되찾는듯 싶었었는 전정권에서 이루어 놓은 모든 가치관을 무참하게 부숴 버린 현정권의 실세들과 그들에게 아부하는 자들은 이제 뻔뻔 하게도 모든 분야에서 부조리를 행하면서도 그에대한 수치심을 전혀 느끼지않고 "실수했다 몰랐다, 기다려달라"로 시간을 때우면 국민을 비웃고 있는 형태이다. 이 핑계 저핑계로 군대가기를 회피 했던자가 3년 만기 군대를 다녀온 분께 빨갱이라고 헛소리를 해도 사회는 이들을 심판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수치심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끄러운짓을 하건 더 심한 짓을 하더라도 모른척 아닌척 버티면 된다는걸 그들이 배웠고 매우 높은 곳에서 몸소 이를 실천하고 효과를 봤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이 가진 힘은 가장 클 수 도 있지만 개미 한마리 어쩌지도 못하는 힘일수도 있다. 이는 이를 행사 하려는 자의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인데, 말도 안되는 시기에 말도 안되는 좌빨이니 빨갱이니 하는 말에 여전히 동조하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이제는 그들의 행동 대원들이 되서 권력을 대신해서 힘도 행사하고 고소도 친히 해주시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국가가 국민을 고소하는 사례가 이제는 그리 보기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기에 국민은 과거 독재 시절 폭려과는 또다른 폭력이 어께를 움추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국민의 힘은 어떤 자리에 올리지 말아야 자들을 잘 골라 내야 하는것 즉 선거권에서 가장 많이 발휘 될수 있다. 선거의 결과는 선물이 될수도 있고 심판의 퍼런 칼날이 될수 있는것인데 지금 한국 사회는 이 엄청난 무기를 제대로 사용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형국이니 참으로 가슴 아픈일 아니겠는가?

수많은 사고는 결국 정권의 이익에 따라 진실은 묻히거나 과장되어 사람들을 호도 할 것이다. 하지만 개개인이 작은 관심들은 나를 조종하려는 나쁜의도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는 혜안을 길러줄것이고,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 부모들의 의무 이기도 할것이다.

단 5년의 시간을 회복하기 위해서 훗날 대한민국은 몇년을 허비 해야 할지도 모른다. 10년간 간신히 세워 놓은 원칙들은 사라지고 오직 사진 찍기 좋아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 지어야 하는 많은 사람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다.

써야할 선거권이라는 무기를 제대로 사용 하는 것이야 말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사라진 원칙을 다시 불러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런지?
물론 개인적으로 지지 하는 사람이 모두 다를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자기의 소신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적어도 찍을 사람 없어서 안찍었어라는 말을 자랑 스러워 하는 멍청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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